
4월 첫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서울은 재건축 기대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지방과 수도권 외곽의 약세가 전체 흐름을 끌어내렸다.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은 4월 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발표하며,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2% 하락했다고 밝혔다. 전세가격은 보합(0.00%)을 기록했다.
서울은 0.08% 올라 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남구(0.20%), 송파구(0.16%), 마포구(0.17%) 등 재건축 기대감이 높은 지역에서 실거래가 이루어지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다만, 전체적으로는 매수 관망세가 확산되며 상승폭은 둔화되는 모습이다.
수도권은 인천(-0.02%), 경기(-0.01%)가 하락하면서 전체 상승률이 0.01%에 그쳤다. 지방은 -0.05%로 전주와 같은 낙폭을 유지했다. 광주(-0.10%), 대구(-0.09%), 경북(-0.07%), 부산(-0.06%) 등 주요 지역이 일제히 하락하며, 전국 178개 시·군·구 중 107곳에서 가격이 떨어졌다.
전세시장도 서울(0.02%)과 경기(0.01%)는 소폭 상승했지만, 상승폭은 전주보다 줄었다. 인천은 보합세를 유지했고, 지방은 -0.02%로 하락 전환했다. 특히 세종시는 0.08% 떨어져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대전·대구 등 주요 광역시도 약세를 보였으며, 서울에서는 성북구(-0.01%), 은평구(-0.02%), 서초구(-0.08%) 등 일부 지역 구축 단지를 중심으로 하락세가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가는 “서울 내 인기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국지적 상승이 나타나고 있지만, 수도권 외곽과 지방은 여전히 매수세가 위축된 상황”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지역별 온도차가 뚜렷한 혼조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한국부동산원의 부동산 통계시스템 ‘R-ONE’(www.reb.or.kr/r-one)이나 모바일 앱을 통해 지역별 아파트 시세를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010-2480-647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