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안전 대토론회 21일 개최… “12·29 사고 재발 막는다”

국토부, 전문가 200여명과 항공운항·공항시설 안전정책 전반 논의

출처:픽사베이

국토교통부가 항공안전 강화를 위한 정책 대안을 마련하고자 오는 3월 2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항공안전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항공 관련 산·학·연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해 항공운항과 공항시설 전반에 대한 안전정책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교통연구원이 주관한다. 국토부 산하 항공안전 혁신위원회(이하 혁신위) 위원들이 중심이 되어 그간 논의해 온 개선 방안을 점검하고,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항공운항 안전과 정비 산업 활성화 등 1부 토론 진행

1부 세션에서는 한서대학교 김연명 교수가 ‘항공안전 강화 방안’을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이어 항공기의 안전성과 경제성 간 규제 조화, 항공안전 정책 방향, 정비 산업 활성화 등 항공 생태계 전반을 주제로 3개의 분야별 토론이 진행된다.

이 중에서는 안전과 비용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 것인가, 항공안전 거버넌스 체계의 정비 필요성, 항공기 정비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활주로·조류충돌 등 공항 인프라 개선 논의도

2부에서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송기한 교수가 ‘공항시설 정책을 통한 안전 강화 방안’을 발표한다. 활주로 종단안전구역(RESA) 확보, 포장 보강 등 공항 인프라 개선 방안이 제시되며, 최근 이슈로 떠오른 조류 충돌(Bird Strike) 예방 시스템의 정비와 기술 도입도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마지막으로는 공항 운영자 전문성 확보, 안전관리 체계의 제도 개선 등 운영 전반의 실질적 개선책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4월 ‘항공안전 혁신 방안’에 반영… “가시적 변화 이끌 것”

국토부는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과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오는 4월 중 ‘항공안전 혁신 방안’을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한국교통연구원도 혁신위와 함께 안건 검토 및 정책 자문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항공 산업은 국민의 신뢰 위에 서 있는 만큼,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지난해 12월 29일 제주행 여객기 사고와 같은 비극이 재발하지 않도록 항공안전의 기준을 새롭게 세우고, 세계 최고 수준의 항공안전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항공운항, 공항 인프라, 정비산업 등 항공 안전 전반에 걸쳐 정책적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로, 국내 항공안전 체계를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010-2979-9728

작성 2025.04.11 14:50 수정 2025.04.1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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