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향호정원, 산림청 지정 승인…영동권 최대 정원 조성 본격화

2025년 하반기 착공 목표…12개 테마공간 조성, 관광 시너지 기대

출처 : ImageFX

 

강릉시가 지난 18일 산림청으로부터 강릉시 주문진읍 향호리 산58-7 일원(약 103만㎡)을 ‘향호정원 조성예정지’로 지정받으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시는 2025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관련 행정절차를 마무리 중이다.

 

향호는 수려한 자연경관을 지닌 주문진의 대표 호수로 관광자원으로서의 잠재력이 크지만, 그간 각종 규제로 인해 개발이 제한돼 왔다. 이에 강릉시는 지난해 10월 ‘강원특별법’을 활용해 해당 지역을 ‘농촌활력촉진지구’로 지정받고, 농업진흥지역 해제를 이끌어내며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산림청 지정은 지난 3월 7일 실시된 현장조사 및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지역 특색을 반영한 조성계획을 전제로 승인된 것이다.

향호정원 조성사업은 향호 일대와 주변 산림을 활용해 영동권 최대 규모의 정원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강릉시는 부지를 4개 권역으로 나누고 총 12개의 테마정원을 조성해, 자연경관과 체험형 콘텐츠를 아우르는 복합 관광 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 중이며, 강원도의 정원 조성계획 승인 등 행정 절차를 거쳐 오는 2025년 하반기 착공에 돌입할 예정이다.

 

향호정원은 인근 주문진 해변, 수산시장, BTS 버스정류장 등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릉시는 향후 해당 정원을 대표 힐링 관광지로 육성하고,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정원문화 도시로의 도약도 추진 중이다. 강릉시는 「정원 조성 및 진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공공정원뿐 아니라 민간정원 육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정원문화를 정착시킨다는 목표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이번 산림청의 지정 승인은 강릉이 정원문화 도시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자연과 정원이 어우러진 힐링 관광도시 강릉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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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5.03.21 10:22 수정 2025.03.2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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