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가 펜싱계 스타 구본길 선수를 전격 영입하며 펜싱 명문도시로 도약한다. 부산시청 남자 펜싱팀은 2025년부터 에페에 이어 사브르 종목을 추가로 운영하며 선수단 규모와 경쟁력을 크게 확대한다.
지난해(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올림픽 3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한 구본길 선수는 부산 동의대 출신으로 국민체육진흥공단과의 계약 종료 후 부산으로 돌아와 지역 펜싱 발전에 기여하고자 했다.
부산시는 그의 열망과 실력을 높이 평가해 영입을 성사시켰다. 이와 함께 제62회 종별펜싱선수권대회 단체전 1위에 빛나는 2002년생 조용준 선수도 합류해 미래 전력을 다졌다.
부산시청 펜싱팀은 기존 에페 선수 4명에 구본길과 조용준 선수를 포함한 사브르 선수 2명을 추가해 총 6명의 선수단을 운영한다.
구본길 선수의 영입은 실업팀의 종목 확장뿐 아니라 부산 지역 출신 유망 선수들이 졸업 후 지역에 정착해 안정적으로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부산시청 펜싱팀은 지난해 전국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이미 뛰어난 성과를 보여준 바 있다. 이번 구본길 선수의 합류로 팀 전력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가 부산을 대표하는 '펜싱 어펜져스' 멤버로서 가지는 인지도와 영향력은 오는 10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와 같은 대규모 체육행사에서 도시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파리올림픽 당시 구본길 선수에게 펜싱 칼을 선물받으며 지역 펜싱 발전을 위한 그의 의지를 직접 확인했다”며, “우수한 선수 영입과 스포츠 저변 확대를 통해 부산을 '스포츠 천국도시'로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시의 이번 영입은 지역 체육 발전과 스포츠 스타 육성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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