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드론 택시 시대 개막…잠실~인천공항 25분 주파
서울시, 2024년부터 도심항공교통(UAM) 실증 사업 본격화
2035년, 서울 상공에서 드론 택시를 타고 판교에서 광화문까지 단 15분, 잠실에서 인천공항까지 25분 만에 이동하는 미래가 열린다. 서울시는 2030년까지 기술 실증과 교통 체계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11일 발표한 ‘서울형 도심항공교통(S-UAM) 비전’을 통해 내년 상반기 여의도를 중심으로 첫 실증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하늘에 새로운 길을 열어 도심 이동의 자유를 크게 확대하겠다"며 "안전하고 효율적인 미래 교통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강 상공에서 시작될 UAM 실증 사업
서울시는 UAM 실증을 위해 잠실여의도수서역 구간을 선정, 2024년부터 단계적인 실증 사업을 시행한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잠실, 김포공항, 여의도 등에 승객이 이용할 수 있는 ‘버티포트(이착륙장)’를 구축한다.
2030년까지는 초기 실증 단계로 여의도와 김포공항을 연결하는 구간에서 기술을 검증하고, 2030년 이후부터는 상용화를 목표로 성장 단계로 진입한다. 이 과정에서 UAM 노선은 광화문판교, 잠실인천공항까지 확장되며, 현 자동차로 1시간 이상 걸리는 거리도 15~25분 내에 주파할 수 있다.
정부와 민간 협력으로 UAM 산업 확대
서울시는 국토부가 추진 중인 ‘K-UAM 로드맵’에 발맞춰 민간과 협력하며 기술 개발 및 사업 확대에 나선다. 현재 11개 국내 기업이 참여 중으로, 현대자동차, SK텔레콤, 한화시스템, LG유플러스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통합 운용 및 기술 개발을 위해 지난해부터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정부는 단계별 실증을 통해 수도권 중심의 교통 체계를 혁신하고, UAM의 안전성과 경제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2035년까지 모든 기술 실증이 완료되면 UAM은 기존 지상 교통 수단의 한계를 넘어 도심 교통의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미래를 여는 서울형 교통 혁명
서울시는 이번 UAM 도입으로 대기오염 감소, 교통 혼잡 해소 등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민들이 하늘길을 통해 시간 절약과 편리함을 경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UAM은 물류 이동과 관광 산업 활성화 등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2035년, 서울 하늘에서 펼쳐질 교통 혁명은 자동차 중심의 교통 패러다임을 넘어, 미래형 도시로의 전환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1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UAM·드론·AI 신기술 협력 콘퍼런스'에서 '서울형 도심항공교통(S-UAM)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이는 국토교통부의 'K-UAM 로드맵'에 발맞춰 서울시의 구체적인 계획을 담고 있다.
서울시는 내년 상반기부터 여의도와 한강을 중심으로 UAM 실증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여의도, 수서, 잠실, 김포공항 등 4곳에 버티포트(정류장)를 단계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실증은 킨텍스(고양)~김포공항~여의도 공원, 잠실~수서역 등 2개 구간에서 진행된다. 2026년부터 2030년까지는 김포공항~여의도~잠실수서에서 UAM을 시범 운용하며, 2030년부터 2035년까지는 한강과 4대 지천(홍제천·안양천·중랑천·탄천)을 연결해 광역 노선을 구축할 예정이다.
2035년 이후에는 판교~광화문역 25㎞ 구간을 약 15분 만에, 인천공항에서 잠실까지 25분 만에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도심 항공 교통을 이동뿐만 아니라 관광·의료용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국토부가 주관하는 실증 사업에는 국내 대기업과 스타트업 등으로 구성된 12개 컨소시엄이 참여 중이다. 이들은 연구개발과 통합 운용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으며, 1단계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친 컨소시엄만이 수도권에서 이뤄지는 2단계 실증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문의: 010-2246-247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