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지난 10월 24일 열린 ‘제16차 소형주택정비통합심의소위원회’에서 성동구 마장동과 도봉구 도봉동의 모아주택 사업을 포함한 주요 안건을 통과시키며, 도시 주택 사업의 본격적인 진전을 알렸다.
이번 사업은 열악한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양질의 주택 공급을 확대하여, 시민들이 안정적이고 편리한 생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마장동 모아타운, 1,852가구 규모로 확장
마장동 457지구는 모아타운 개발을 통해 기존 544가구에서 1,663가구로, 이 중 임대아파트 528가구를 포함해 총 1,852가구로 대규모 주거 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노후 건물 비율이 84%에 달하고 녹지와 주차 공간이 부족했던 이 지역은 오래전부터 주거 환경이 열악한 것으로 지적되어 왔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해당 지역의 주거환경을 종합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저층 주거지역을 일반 주거지역으로 상향 조정하고, 도로와 공원, 공개공지 등의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등의 계획을 수립했다.
주요 진입로를 6미터에서 10미터로 확장하여 보행자 안전을 보장하고, 새로 조성되는 1,200제곱미터 규모의 공원과 공공 공간을 통해 주민들에게 휴식 및 레크리에이션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좁은 도로를 폐쇄하고 청계천으로 이어지는 보행자 전용 통로를 개설해 지역 내 이동성과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도봉동 모아주택, 189가구로 확장하여 주택난 해소
도봉동 625-80 일대도 기존 83가구에서 189가구로 확대된다. 이 가운데 25가구는 임대주택으로 공급되어 다양한 계층의 주거 수요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현재 해당 지역은 건물 부패율이 87%에 달해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도봉구는 이번 모아주택 개발을 통해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을 제공할 방침이다.
지하 2층, 지상 18층으로 구성된 4개 건물이 들어서며, 보행자의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도로 확장과 주차장 확보 등의 인프라 개선이 함께 이루어진다. 또한, 도심의 공터 21개를 리모델링해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재구성해 주거지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지속가능한 도시 생활 환경 조성…서울시 의지 반영
서울시가 이번 모아주택 개발에 집중하는 것은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서, 지속가능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성동구와 도봉구 두 지역에서 추진되는 이번 계획은 지역 사회의 협력과 주민 참여를 통해 서울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모아주택 사업을 통해 도심의 주거난을 해소하는 한편, 도시 경관을 체계적으로 활성화해 지역 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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