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지난 10월 2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2회 스마트축산 인공지능(AI)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우수한 스마트축산 모델을 시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생산성 향상, 경영비 절감, 환경 문제 개선 등 다양한 축산 혁신 모델을 발굴하여 이를 현장에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공지능과 축산의 만남… 우수 사례 발굴
이번 경진대회는 상용화 부문과 알고리즘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결선에는 총 7개 팀이 진출해 경합을 벌였다. 상용화 부문에서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을 실제 축산 현장에 적용하고 있는 기업들이 참가했으며, 알고리즘 부문에는 축산 관련 빅데이터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인 대학과 연구기관들이 경쟁을 펼쳤다.
상용화 부문 농식품부 장관상은 ㈜바딧이 차지했다. 바딧은 한우의 생육과 건강, 번식 관련 데이터를 분석해 폐사율을 감소시키고 생산성을 높이는 알고리즘을 개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회사는 송아지와 암소의 사료 섭취량, 반추시간, 활동량, 축사 내 환경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이를 기반으로 사료 급여 효율을 최적화하는 데 성공했다.
최우수상은 **인트플로우(주)**가 수상했다. 인트플로우는 돼지의 사료 섭취량과 증체량을 분석해 사료 효율을 극대화하는 상용화 모델을 개발했으며, 우수상은 ㈜호현에프앤씨가 차지했다. 호현에프앤씨는 닭의 체중, 급이, 음수 데이터를 활용해 최적 출하 시기를 예측하는 알고리즘을 선보였다.
알고리즘 부문, 축산 환경의 혁신적인 변화 예고
알고리즘 부문에서는 ㈜애그리로보텍이 장관상을 수상했다. 애그리로보텍은 축사의 온도, 습도, 사육 밀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증체량과 사료 요구량을 예측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외에도 영상학습을 통한 돼지 체중 관리, 유전체 정보를 활용한 맞춤형 사육 알고리즘 등 다양한 혁신 기술들이 선보여 축산업의 변화를 예고했다.
스마트축산, 축산업의 미래를 열다
농식품부 김정욱 축산정책관은 “이번 경진대회는 스마트축산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미래 축산업을 이끌어갈 청년농들에게 큰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는 스마트축산 우수 사례를 적극 확산해 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스마트축산은 단순한 생산성 향상을 넘어서, 환경 보호와 동물 복지 측면에서도 중요한 변화를 이끌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는 이러한 변화를 실현할 혁신적 모델들을 발굴한 자리로 평가되며, 축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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