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스포츠·MICE 2032년 준공 목표…삼성·잠실 대규모 개발과 9호선이 바꾸는 서울 동남권

서울 동남권의 도시 지도가 바뀌고 있다.
삼성동 영동대로와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서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되면서 삼성–잠실을 중심으로 한 업무·상업·문화 기능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여기에 지하철 9호선이 잠실과 강동을 연결하면서 올림픽파크포레온을 비롯한 강동권 주거지역에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잠실종합운동장, 스포츠·MICE 복합도시로
가장 주목할 사업은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사업이다.
서울시는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약 35만7,576㎡에 전시·컨벤션 시설과 돔야구장, 스포츠시설, 호텔·업무·상업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2026년 7월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하고 실시협약까지 체결되면서 사업이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갔다. 2026년 하반기 착공, 2032년 준공이 목표다.
특히 약 10만8,000㎡ 규모 전시·컨벤션 시설과 3만석 규모 돔야구장이 계획돼 있어 잠실은 스포츠뿐 아니라
전시·공연·관광·업무 기능이 결합된 복합거점으로 변화하게 된다.
삼성동개발과 만나 더 커지는 동남권 중심축
잠실 서쪽 삼성동에서는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삼성역 사거리에서 봉은사역까지 약 17만㎡ 규모의 지하공간에 GTX-A·C, 지하철 2·9호선 등을 연결하는
통합역사와 버스환승시설, 상업·공공시설 등이 계획돼 있다. 현재 사업기간은 *030년까지다.
서울시는 삼성역·코엑스와 잠실종합운동장 일대를 국제교류복합지구로 조성하고 있다.
따라서 각각의 개발사업을 따로 보기보다는 삼성–잠실을 연결하는
대규모 업무·MICE·문화축의 형성이라는 관점에서 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9호선은 강동으로 이어진다
이러한 변화에서 강동 부동산이 주목할 부분은 9호선 연결성이다.
9호선은 종합운동장역과 봉은사역을 지나 중앙보훈병원역까지 연결돼 있다.
여기에 중앙보훈병원역에서 고덕강일1지구까지 약 4.1㎞, 4개 역을 신설하는
4단계 연장사업도 공사가 진행 중이며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즉 삼성과 잠실에서 강화되는 업무·문화 기능과 강동의 대규모 주거지역이 하나의 철도축을 통해 연결되는
구조가 더욱 뚜렷해지는 것이다.
1만2,032가구 올림픽파크포레온, 어떻게 봐야 할까!
올림픽파크포레온은 85개 동, 1만2,032가구 규모로 2024년 11월 입주가 시작된 대단지다.
앞으로 이 단지의 가치를 판단할 때 신축·대단지라는 조건만 볼 것이 아니라
잠실·삼성으로의 접근성과 서울 동남권 개발축의 변화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다만 개발사업이 곧바로 아파트 가격 상승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잠실 스포츠MICE는 2032년, 영동대로 복합개발은 2030년을 목표로 하는 장기 사업이다.
따라서 개발계획만 보고 판단하기보다는 사업 진행 상황과 교통망, 실거래가격, 전세시장과 공급량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
그럼에도 한 가지 변화는 분명하다.
앞으로 올림픽파크포레온을 단순히‘강동구의 신축 대단지’로만 평가하기보다 삼성·잠실과 연결되는
서울 동남권 주거축의 한 지점이라는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서울 동남권의 중심축이 어디까지 확장될 것인지, 그 변화 속에서 올림픽파크포레온이 어떤 위치를 차지할 것인지가
앞으로 지켜봐야 할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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